안녕하십니까?
제6대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의 회장을 맡게 된 경희대학교의 조현용입니다. 부족하지만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지난 시절 최주열, 김중섭, 조항록, 이관식 전 회장님들께서 이루어낸 성과를 더욱 빛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.
현재 한국어교육의 현실은 매우 밝으면서도 어두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따라서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향후 한국어 교육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우수하고 질 높은 외국학생이 한국에 유학 올 수 있는 바탕이 되기도 하고, 한국의 국제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한국어 교육기관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
이는 각각의 대학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. 정부의 노력이 대학의 노력과 합쳐져야 합니다. 그럴 때만이 한국어교육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습니다. 이에 6대 한국어교육기관 대표자 협의회에서는 몇 가지 측면에서 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.
1. 전국의 모든 한국어 교육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. 2. 한국어 교육 기관에 수학하는 학생의 국적 다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. 3. 각 지역의 재외동포 학생 유치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. 4.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, 유학생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습니다. 5. 한국어 교수자, 학습자의 복지, 상담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. 6. 정부 유관기관, 한국어 관련 기관, 한국어 교육 관련 학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.
한국어를 배우는 외국 학생이 많아진다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. 이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한국어 교육 기관의 미래가 밝아지도록 다 같이 노력하였으면 합니다. 감사합니다.
2016년 9월 한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제6대 회장 조현용 올림 |